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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건축 – 우란문화재단

by jbzip-photostory 2025. 4. 3.

성수동 건축공장의 흔적을 담은 현대적 공간

성수동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다. 한때 서울의 대표적인 수공업지대였던 이곳은 여전히 곳곳에 공장의 흔적을 품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감각적인 건축과 디자인이 더해지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에 촬영한 건물은 성수동의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 테라스와 창문 디자인은 마치 과거의 공장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느낌을 준다. 단순한 직선이 반복되는 구조는 산업적인 모습을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공장을 상징하는 듯한 우란문화재단의 테라스
우란문화재단의 건축 디자인은 공장모습을 상징 하는거 같다.

성수동 건축의 기하학적 패턴과 입체감

이 건물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기하학적 패턴이다. 계단식으로 배치된 테라스와 날카로운 선들이 만들어내는 구성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직선적인 형태가 주를 이루지만, 햇빛이 건축물에 비칠 때 생기는 그림자의 조화가 입체감을 더해준다. 사진을 촬영하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건물 주변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구름이 마치 건물과 함께 호흡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이 단순한 건축 사진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를 담은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성수동을 상징하는 건축

이 건물은 단순한 현대식 아파트나 상업 건물이 아니다. 과거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의 역사를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건축 디자인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건축물이다.

창문과 테라스의 구조는 마치 공장의 외형, 또는 철골 구조물을 연상시키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세련된 미적 감각을 더했다. 성수동의 건축물들은 단순한 기능적인 요소를 넘어서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공장의 산업적 외형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한 이 건물은 성수동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빛과 그림자의 조화

이번 촬영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빛과 그림자의 조화였다. 건축물의 형태 자체도 흥미롭지만,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가 건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낮게 깔린 구름과 흔들리는 나뭇잎이 건물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단조로운 장면에 생동감을 더해주었다. 흑백 사진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색을 배제함으로써 형태와 명암, 질감에 집중할 수 있었고, 건축물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할 수 있었다.

 

흔들리는 나무와 우란문화재단을 장노출을 이용해 로우 앵글로 촬영
우란문화재단의 건축 디자인은 공장모습을 상징 하는거 같다.

 

성수동에서의 촬영 노트

성수동은 도시 건축을 촬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공장의 흔적을 간직한 채 변화하는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감각적인 공간들은 사진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한다.

이번 촬영에서는 주변 요소들의 움직임을 담기 위해 긴 노출 시간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건물은 더욱 웅장하게 보이고, 주변의 바람과 빛은 부드러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성수동의 건축, 그 자체로 예술이다.

여러분의 성수동은?

성수동의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변화하는 도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사진을 통해 성수동의 독특한 건축의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 성수동을 거닐다 보면, 그저 스쳐 지나칠 수 있는 건물도 다시 눈길을 사로잡는 순간이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건축은 새로운 의미를 갖고, 그 안에서 특별한 스토리가 탄생한다. 성수동의 거리에서, 그 이야기를 계속 찾아 나가고 싶다.